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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활에 도움

육아휴직 중 국민연금과 개인연금, 어떻게 관리해야 유리할까요?

by NewsCrafts 2025. 4. 22.

 

올해 첫 아이를 출산하고 육아휴직 중이신 분이라면 국민연금과 개인연금에 대한 고민이 있으실텐데요.

"지금 연금을 계속 내는 게 나을까? 아니면 쉬는 게 좋을까?"

오늘은 이러한 고민을 바탕으로 육아휴직 중 연금 전략에 대해 정리해드립니다.

 

1. 육아휴직 중 국민연금, 납부 예외 신청은 언제 가능할까?

 

육아휴직을 하게 되면 월 70만원~150만원의 육아휴직 급여를 받게되는데요. 이때 납부 예외 신청이 가능한 중요한 기준은 기존 급여의 50% 이하인지 여부입니다.

💡 예시
기존 월급이 200만원이었다면, 육아휴직급여가 100만원 이하일 경우 납부 예외 신청이 가능합니다.
반대로 1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라면 납부 예외가 불가능하고 국민연금을 계속 납부하여야 합니다.

그리고 이 경우 납부 기준이 감소한 소득이 아니라, 원래의 급여 기준이라는 점도 꼭 기억하세요. 납부 예외 신청 대상이 아닌 경우 기존 월급 200만원이라면 회사와 본인이 각 9만원씩 총 18만원을 계속 납부하게 됩니다.

 

2. 회사가 납부 예외를 신청하는 이유

납부 예외는 근로자의 선택이 아니라 회사가 신청하는 구조입니다. 왜냐하면 회사는 납부 예외가 아닌 경우에는 자신들의 부담금(국민연금의 50%)을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.

즉, 회사 입장에서는 대부분 납부 예외를 신청하려고 할 것입니다. 근로자와 협의해서 신청하지 않는 것도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, 실제로 그렇게 해주는 경우는 드뭅니다.

 

 

3. 추후납부(추납)는 언제가 유리할까?

육아휴직 중 납부 예외 기간이 있다면, 나중에 '추납'을 통해 국민연금 공백을 메울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이 추납은 생각보다 큰 금액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.

💡예시
과거 휴직 10개월 -> 추납 시점 월급이 400만원이라면 보험료는 월 36만원 x 10개월 = 360만원 전액을 본인이 부담
※회사가 절반을 내주지 않음.

 

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, 직장인이면서 추납을 하게 될 경우 '현재의 소득 기준'으로만 납부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. 즉, 보험료를 스스로 조정할 수 없다는 뜻이죠.

 

4. 납부 시점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질까?

국민연금은 해마다 소득대체율이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. 그래서 2028년까지는 가능한 한 빨리 납부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의견도 있는데요. 하지만 추납이라면 조금 다릅니다.

  • 현재 추납: 소득기준이 높으면 보험료도 많이 납부해야 함
  • 나중에 추납: 보험료가 더 많아질 수도 있지만, 그때까지 자산을 굴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음

5. 개인연금은? 납입 중지 vs 최소 납입 유지

 

개인연금(연금저축 등)은 보통 유지 기간에 따라 수익률과 연금액이 달라집니다.

  • 납입을 완전히 중지하면 → 향후 연금 수령액이 줄어듬
  • 납입을 최소 금액으로 유지하면 → 연금 수령은 줄지만 세액공제 등 혜택은 유지 가능

또한,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다음 해로 이월하는 등 유연한 조정이 가능하므로 지금 당장은 유지하고 나중에 정산하면서 판단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.

 

마무리하며

육아휴직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재정도 꼼꼼히 챙기면 더 든든하겠죠?

국민연금은 단순히 '내는지 마는지'의 문제가 아니라, 언제 어떻게 내느냐에 따라 퇴직 후 삶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.

개인연금도 마찬가지입니다. 잠깐의 중지보다는 유연하게 최소 납입을 유지하면서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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